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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CT (종합역량검사) 일정 및 후기
    취업 2020. 10. 21. 22:30

    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 하반기 SKCT 시험을 치고, 운 좋게도 면접까지 합격하여 올해 회사를 다니고 있는 1년 차 신입사원입니다.입사 후 신입 채용 TF도 참여하였고, 그러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을 함께 공유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올해 초에는 SKCT가 간단하게 온라인으로 대체되었지만,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되면서 오프라인 시험으로 돌아왔더라고요. 심지어 서류 발표는 10/15(월)에 나왔으면서 SKCT 시험일정은 바로 금주 일요일인 10월 25일이라는 거 ㅜㅜ 시험을 준비할 시간이 1주일도 남지 않았다는 것은 취준생 입장에서는 멘붕이 아닐 수 없죠.

     

    그래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작년에 쳤던 SKCT 일정 및 후기를 간략하게 작성하고자 합니다.

    벌써 1년이 지난 기억이라 조금 가물가물 하지만 최대한 기억을 끄집어내 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현직 엔지니어가 알려주는 대기업 합격 노하우를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제가 출간한 전자책 "대기업 합격 바이블"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mong.com/gig/286833

     

    마지막 면접 후 결과 확인, 정말 손 떨리는 순간


    SKCT 일정 및 영역별 후기

     

    우선 자소서를 제출하고 기다리다 보면 "서류전형 결과가 메일로 발송되었으니, 확인 부탁드립니다."라는 메시지가 올 거예요. 바로 메일에 들어가 보면 제목부터 결과가 적혀있죠.

     

    눈 가릴 틈도 없이 받는 합격 통보..

     

    이제 수험표를 skcareers.com의 [채용정보-전형결과확인] 메뉴를 통해 조회 및 인쇄하셔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수험표를 확인해보면 이런 형태로 되어 있을거예요. 저는 동국대학교에서 시험을 쳤었는데 당일에 차와 사람들이 무척 많으니 꼭 일찍 입실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시험 일정이 간략하게 적혀 있지만 다들 시험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를 원하실 텐데요. 기억나는 대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실행 역량 

     

    문항 수는 30개이며, 시간은 20분 주어집니다. 문제 길이가 길지는 않지만 20분 동안 30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부족할 거예요. 저도 마지막에 몇 문제는 못 풀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주어진 시간 내에서 빨리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피드가 생명!

     

    문제는 회사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어떤 상황이 있고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바람직한 행동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정답이 없는 문제가 아닌가 하는데 정답은 있습니다! 회사 내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분들이 선택한 답을 기준으로 통계를 내어 비슷한 답을 고른 사람들에게 높은 점수를 주는 방식입니다. 

     

    실행 역량 Tip을 드리자면, 법을 위반하지 않는 선에서 융통성있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법을 위반하는 상황이거나 업무적인 문제가 터진다면, 무조건 보고를 하고 문제를 해결하도록 해야겠죠? 그런 경우가 아닌 인간관계에서의 문제라면, "술자리를 만들어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한다" 등과 같은 융통성 있는 답변이 더 좋은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겁니다. 항상 사원의 R&R을 염두에 두면서 주도적으로 어떻게 하면 문제를 잘 해결해나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인지역량 1 - 수리

     

    문항 수는 20개이며, 시간은 30분 주어집니다. 타 회사의 인적성 시험에 비해 SKCT가 어려운 부분은 수리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크게 응용 수리랑 자료해석으로 구분되는데 응용 수리의 비중이 조금 더 높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응용 수리는 앞 쪽에는 간단한 계산 문제들도 있었지만 생각을 하고 식을 만들어야 되는 문제들이 꽤 있었습니다. 자료 해석은 도표를 보고 해석함과 동시에 간단한 계산이 필요한 문제들입니다. 이 파트의 팁으로는 각자 자신 있는 유형부터 푸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항상 수리를 푸는 것보다 자료 해석을 선호했기 때문에 자료해석을 다 풀고 수리로 돌아왔습니다. 간단한 계산으로 풀 수 있는 문제들을 풀고 나면 미처 풀지 못한 응용 수리 문제가 남아있지만 저는 계산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을 알기 때문에 깔끔하게 포기할 수 있었습니다. 

     

    3. 인지역량 2 - 언어 

     

    20 문항, 20분 시험입니다. 옳은 것을 고르거나 추론을 하는 문제입니다. 추론 문제의 비중이 높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사트를 공부하며 보았던 추리 문제들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문제당 1분 이하에 풀어야 하므로 헷갈리는 문제가 있다면 빠르게 패스할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한 파트입니다. 문제 풀이 실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은 유튜브나 기타 강의들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반복적인 문제 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4. 인지역량 3 - 직무

     

    SKCT는 지원 직무별로 M(경영), P(생산), C(건설), R(연구개발) 이렇게 나누어서 시험을 진행합니다. 이 부분은 많은 분들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막상 기본서를 보면 전공 지식이 있어야 문제를 풀 수 있는 건가? 싶은 문제들이 많이 나와 혼란을 더욱 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관련 직무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풀 수 있는 문제들로만 구성됩니다. 자료해석+언어+수리를 혼합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문에 나오는 용어들이 직무와 관련될 수 있겠지만 모른다고 풀 수 없는 문제는 나오지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5. 심층역량

     

    마지막 심층 역량은 360문제, 50분입니다. 이것은 시험이라기보다 성향 테스트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자신답게 솔직하게 체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자료는 면접 때 활용되는 것으로 아는데 일부러 좋은 사람인 척 좋게 좋게 체크했다가는 낭패를 보는 수가 있습니다. 특히 거짓으로 체크한 것이 판단될 때에는 꽤나 큰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회사에는 다양한 사람이 필요하답니다. '이런 답을 체크한다면 안 좋지 않을까?' 걱정하지 마시고 솔직하게 답변하시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

    SKCT는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연습 때 샤프로만 문제를 풀다 보면 시험 당일 은근히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시험 전 미리 실전 모의고사를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풀어보며 OMR 체크하는 것까지 연습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인적성 시험은 오답을 체크하면 감점이 있습니다. 저도 정확한 채점 규정은 모르지만 정답을 맞출 때가 5점이라면 풀지 않은 문제는 0점, 풀었는데 틀린 문제는 -2점 그런 느낌입니다. 모른다고 맘대로 찍는 행동은 절대 금지이고, 선택지가 2~3개 남았을 때는 찍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나는대로 말씀드렸는데 시험 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궁금하신 사항들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최대한 답변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주 SKCT 시험 치시는 분들 모두 파이팅!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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